애브비의 1호 항암제 ‘벤클렉스타(성분 베네토클락스)’가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보험 급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항암제 급여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벤클렉스타와 맙테라 병용투여 요법(2차 이상)이 신설되고, 급여적용은 오는 6월 7일부터다.
벤클렉스타는 지난해 3월 이전에 하나의 치료를 받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리툭시맙과 병용요법을 허가받았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3상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벤클렉스타+리툭시맙 병용투여군은 도달하지 않았고,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투여군에서 17개월이었다.
전체 생존 기간도 대조군 대비 오래 지속되는 등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됐다.
벤클렉스타는 국내 허가 190일여 만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고, 작년 4월부터 화학면역요법 및 B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3차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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