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오십견으로 오해 더 주의해야”
“회전근개파열, 오십견으로 오해 더 주의해야”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6.08 11:15
  • 수정 2021.06.0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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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A씨는 최근 들어 어깨가 자꾸 뻐근하고 통증이 지속되어 생활 속 불편함이 커졌다. 찜질을 하고 파스를 붙여도 통증이 가시질 않았으나 나이가 들어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

이후 A씨의 어깨 통증은 점점 더 악화되었고, 가끔씩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난 후 팔을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로 심해졌다. 이에 A씨는 본인의 증상이 오십견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으나 진단 후 회전근개파열로 밝혀졌다.

이처럼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두 증상이 비슷하지만 오십견은 팔을 억지로 들어올리기 어려우나 회전근개파열은 팔이 높이 올라간다는 차이가 있어 자가 진단으로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정밀 검사를 해서 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평소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한 상태라면 어깨관절 주변을 덮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을 일컫는 회전근개가 손상, 파열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어깨 통증이 지속되고 자세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회전근개파열은 PDRN DNA주사를 이용해 관리하는 게 효율적인데, DNA주사는 인체 내 손상된 조직에서 항염증 효과 및 조직재생 활성화를 돕는 주사로 조직 속 섬유아세포, 연골세포, 골아세포 등의 증식을 도와 염증 및 통증을 줄여주고 조직 생성이 촉진되도록 작용한다.

인위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쓰는 대신 인체의 회복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조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만성적인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서경원 광명새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사진)은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 치료하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어깨 통증이 심해졌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다만 치료가 잘 되었다 해도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재발하거나 다른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 운동을 생활화하고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고 조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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