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종근당·한미 “신약 파이프라인 하반기 발표” 주목
유한·종근당·한미 “신약 파이프라인 하반기 발표” 주목
  • 김 선 기자
  • 승인 2021.06.11 12:34
  • 수정 2021.06.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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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금융투자]
[출처=신한금융투자]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를 대표하는 3곳이 하반기에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유한양행은 토종 항암제 ‘렉라자(레이저티닙)’ 임상 중간발표를,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신약 개발 후보물질을 각각 공개한다.

11일 신한금융투자 제약·바이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하반기에 레이저티닙 국내 출시 이후 중간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상 3상 결과는 내년에 발표한다.

레이저티닙은 31번째 국산 신약으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최근 ASCO에서 얀센의 ‘아미반타맙’ 병용 1·1b상 중간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마무리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작년 1조4천억원 규모의 폐암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기술 수출과 2천4백억원 규모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 기술수출이 이뤄졌다”며 “자체적인 R&D 기술력의 성과로 이룩한 연속 대형 기술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신약 후보물질 CKD-504, 508, 510, 702 등을 갖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504와 508은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고 510은 임상 2상 개시, 702은 임상 1상 par2를 진행하는 목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상이라는 것이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임상 일정은 공식적으로 데드라인을 정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주요 파이프라인 롤론티스, 오락솔, LAPS-Dual agonist, LAPS-Triple agonist, 포지오티닙, 벨바라페닙 중간 임상 결과를 내놓는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되는 약효 지속형 바이오 신약이다.

현재 파트너사 스펙트럼과 함께 미국 시판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벨바라페닙은 BRAF 변이 흑색종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인 신약으로 약물 혈관-뇌 장벽(BBB)에 높은 투과도를 나타냄으로써 뇌전이 흑색종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 기간 연장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협력을 맺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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