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빗, ‘디파이의 미래’ 집단지성 11차 포럼 개최
코인빗, ‘디파이의 미래’ 집단지성 11차 포럼 개최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1.06.23 13:34
  • 수정 2021.06.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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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 '디파이의 미래' 집단지성 11차 포럼 개최 [출처=코인빗]
코인빗, '디파이의 미래' 집단지성 11차 포럼 개최 [출처=코인빗]

코인빗이 주최한 ‘디파이의 미래’ 집단지성 11차 포럼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코인빗 사무실에서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코인빗 거래소 김형섭 대표 ▲위키리크스한국 정해권 부장 ▲서울대 경영대학 조동성 명예교수 ▲경북대 경제통상 김형기 교수 ▲한국강소기업경제연구소 몬종진 소장 ▲DR무비 이상민 차장 ▲자카스월드코리아 조근용 회장 ▲에이스엔터테인먼트 최 춘 대표 ▲마노엔터테인먼트 오미선 대표 ▲IGamiX 이기원 사장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김선아 사무차장 ▲다윈(DaWinks) 이종명 대표 ▲다핀(DaFIN) 이준호 본부장 ▲동국대 박성준 교수 ▲강남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 최경아 소장 ▲(주)모핑아이 김기영 대표이사 ▲서울블로체인지원센터 임명수 센터장 ▲카카오공식대행사 ㈜애플커뮤니케이션즈 박희석 지사장 ▲오쿱(OhkooB) 오서현 대표 ▲아주대학교 신산업융합기술연구센터 이서령 연구위원 ▲유토피아아일랜드 우상용 대표 등 각 분야의 지성들이 참여해 11차 포럼 주제인 ‘디파이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동국대 박성준 교수는 “블록체인 개발로 인해 미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해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으로 큰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기회와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며 국가 정책적으로 미래를 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온라인 지급결제 회사인 페이팔의 디지털 이체 서비스 업체 ‘벤모’가 이용자들의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 가상화폐 4종을 거래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미국이 젋은 층 사이에서 더치페이를 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 사용자는 7000만 명에 달하는 규모다. 박 교수의 발언은 미국의 이 같은 변화와 다르게 우리나라의 다소 더딘 우리나라의 개발 과정에 대한 아쉬움으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연구용역인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는 디파이를 핀테크(FinTech)의 일종으로 ’가상자산만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금융 서비스‘로 정의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핀테크 유형을 1차부터 4차까지 나누고 있는데 그 중 3차는 '블록체인 핀테크는 현실에서의 새로운 시도로 채 무르익지 않은 서비스', 4차 핀테크는 "아직 제도회되지 않았고 다소 실험적인 상황이기에 금융서비스라 칭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디파아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디파이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수가 디파이를 통한 새로운 금융 시장의 탄생과 긍정적인 전망에 동의했지만 디파이 속 가상자산의 가치 인정과 정보의 비대칭에 대한 우려스러운 의견도 제기됐다.

서울대 경영대학 조동성 명예교수는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디파이 속 가상자산 가치에 대한 양면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게 되면 속고 속이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마노엔터테인먼트 오미선 대표는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과 방법은 제품과 조직마다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의 동의는 받을 수 없지만 서로의 동의하에 성립되며 자발적으로 가치를 만들어 가야된다”고 설명했다.

동국대 박 교수는 조 교수와 오 대표의 말에 공감하며 “진실성과 투명성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최소한의 규제를 통해 그 속에서 활동을 펼지고 그 속에서 약속과 합의 그리고 가치를 부여하는 활동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을 토대로 이뤄지는 디파이에 대한 논의는 가상자산의 논의도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현재 특금법을 앞둔 시점에서 거래소의 가상자산에 대한 연이은 상장폐지 공지에 관련 규제와 질서의 부재로 수많은 피해자 발생과 거래소와 개발사의 진흙탕 싸움도 예고되는 상황이며 시장과 투자자들 전반에 불안감이 드리워져 있다. 논란의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다수 거래소는 유의 종목을 지정하고 일명 ’무작위 상폐‘를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 교수의 “암호화폐거래소가 살아야 디파이가 살고 시장이 활성화 되는데 무작위 상폐는 미래 시장을 축소하는 격”이라는 입장에 다수가 공감하며 책임 부서 없이 주관부서만 존재하는 현 상황에 대해 한탄했다.

가상자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미온적인 정부 태도에 대한 지적과 같은 맥락으로, 이날 참석자들의 주무부서로 임명될 기관에 대한 의견은 일치하지 않았지만 주무부서의 필요성과 최소한의 규제를 통해 무작위 상장과 폐지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축소되는 암호화폐 시장은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핀(DaFIN) 이준호 본부장의 “디파이의 미래는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지만 세계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느낄 필요가 있으며 행정적, 기술적 영역을 넘어 산업 전체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발언과 함께 전반적인 논의는 끝없이 이뤄져야 하고 탈중앙화를 외치지만 결국 중앙화를 거쳐야 탈중앙화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며 열띤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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