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Z세대"... LG전자, 미래고객과 소통 위한 '디자인크루' 운영
"대세는 Z세대"... LG전자, 미래고객과 소통 위한 '디자인크루' 운영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1.07.08 10:17
  • 수정 2021.07.0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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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대상 디자인크루. [출처=LG전자]
Z세대 대상 디자인크루. [출처=LG전자]

LG전자가 Z세대 미래고객과의 적극 소통에 나섰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크루(Design Cre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시작한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은 올 9월까지 6개월 간 이어진다.

앞서 LG전자 측은 서류, 필기, 면접 등 3단계를 거쳐 창의력과 논리력이 뛰어난 대학생 16명을 선발했다. 경쟁률은 39대 1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디자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패션, 비교문학 등 전공이 다양하다. 참가자의 다양한 전공이 여러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발 시에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측은 "미래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디자인 인사이트를 발굴한다"라며 "참가자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접하면서 생생한 실무 지식을 얻고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또 "고객이 제품을 처음 마주할 때 첫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인 디자인에 미래고객의 니즈와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디자인크루는 Z세대인 참가자가 자신의 관점과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공유할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를 선정해 사내외 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콘텐츠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자인경영센터 임직원은 참가자의 콘텐츠를 경청하며 미래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디자인크루에 참가한 대학생 강민경씨는 “이전에는 접해본 적이 없는 디자인이란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고민하면서 성장하고 세상을 넓게 보게 됐다”며 “디자인크루를 통해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이 가능하다고 믿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태씨는 “디자인크루는 학교나 다른 디자인 활동과 달리 마케팅, 경영, 기술 등 다양한 전문 지식을 가진 멘토로부터 배울 수 있고 디자인 전공이 아닌 크루들과 함께 세상을 바꿀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젊은 세대의 미래 삶을 예측하고 최적의 고객경험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디자인크루 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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