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미 의회 CSGK대표단 접견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핵심축 "
문대통령, 미 의회 CSGK대표단 접견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핵심축 "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7.09 17:34
  • 수정 2021.07.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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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며 CSGK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며 CSGK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미국 의회 의원들과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의회의원들에게는 "한미동맹이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하면서 CSGK 대표단에게는 "지난 5월 미국 방문 때 미 의회가 베푼 환대를 잊지 못한다"며 "상․하원 모두 나의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고, 하원지도부 간담회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보내 주셨다"고 전했다. 

CSGK 대표단으로는 아미 베라‧영 김 CSGK 공동의장과 다이아나 드겟‧제이미 헤레라 뷰틀러‧브렌던 보일‧대런 소토‧토니 곤잘레스‧피터 마이어 등 8명의 민주·공화당 하원의원이 참석했고, 이 밖에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사빈 슐라이트 전미 의원협회(FMC)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지난 2018년 출범한 한미관계 연구 모임이고, 상·하원 의원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상원 대표단에 이어 이번에 초당적 하원 대표단이 방한했는데 미 의회가 한미동맹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생각한다"며 "특히 코리아스터디그룹은 지난 2018년 출범 후 소속 의원수가 20명에서 50여 명으로 크게 늘었고, 연례 방한과 라운드테이블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미관계를 증진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인식을 한미 양국이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역대 어느 정부 때보다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강력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최상의 결실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미 기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래 함께하면서 신뢰와 유대를 공고히 한 것은 큰 성과"라면서 "국정철학과 신념에서 유사점이 많아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라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은 "지난 15개월 만에 최초로 미국 의회 방문단이 한국을 이번에 오게 되었다는 이 사실이 그만큼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며 "특별히 팬데믹 초기에 한국 국민들이 PPE라든지 테스트 기기와 관련되서 많은 지원과 공급을 해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영 킴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은 "지금 현재 중국에 구금되어 있는 크리스찬 탈북 두 가족이 있는데 그 가족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며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 측에 접촉을 해서 이 가족들이 남한으로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다면 이렇게 되기를 제가 간절히 희망을 하고 있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이 제공한 100만회 분의 얀센 백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다이애나 드겟 의원은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국가로 더 많은 백신을 세계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문직 비자 쿼터 문제에 대한 협조도 당부하면서 "한미 간 첨단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의 교류가 중요한데, 현재 미국 내 한국 유학생 5만명 규모에 비춰볼 때 전문직 비자 취득은 매년 1천∼2천 건으로 너무 부족하다"며 "미 의회에 발의된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법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단이 내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비무장지대(DMZ)에 가보면 한국 국민에게 평화가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지 느낄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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