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권의 최재형 정치직행 비판에 “직무수행 못하게 누가 했나”
이준석, 여권의 최재형 정치직행 비판에 “직무수행 못하게 누가 했나”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1.07.16 09:42
  • 수정 2021.07.16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6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 결정에 대해 여권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최 전 원장은) 정당정치의 의지가 강한 분이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유력 대권주자 한 분에게서 (정권교체) 플랫폼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외에 다양한 주자가 우리 당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성과가 곧 확인될 것"이라고 당 밖 주자들의 연쇄 입당을 예고했다.

현 정권 사정기관장의 정치 직행이 부적절하다는 여권의 지적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경찰 공무원을 지내다 마무리 짓지 않고 들어간 분도 있다"며 황운하 의원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압박을 주고 정치적 공격을 감행한 집단이 어딘지 국민이 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어제) 최 전 원장의 입당을 포섭하려고 말할 것도 준비했는데, 최 전 원장이 정당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평당원부터 시작하겠다 하셔서 설득할 기회도 없었다"며 "의지가 강하고, 마음먹은 일에 추진력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 전 원장과 달리 외곽에서 '회동 정치'를 이어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제3지대 (세력화) 포석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은 외연 확장이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최장집·진중권 교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건 의미가 있다"며 "윤 전 총장도 이기기 위한 전략·전술을 구사 중이고, 이해되는 행보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렇게 코로나가 갈수록 심해지면 정치 행위가 제한되고, 국민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며 "정치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서 목표를 수정해야 한다. 윤 전 총장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dtpcho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