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숙 애브비 상무(사진)는 진정성있게 구성원들 대하고자 한다면 직원에 대한 이해가 수반이 돼야 하고 직원들이 어떤 환경에 놓여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전문지가 주최한 홍보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주문하면서 “지금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디지털 협업, 언택트 상황 등에 놓여 있어 대면했을 때보다 관계가 드라이해지고 질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대면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기업 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지 구성원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비전을 시각화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을 키우는 브랜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도 강조했다.
김 상무는 “헬스케어 홍보에서 직원들의 동기유발 요소는 환자중심적 생각이다. 애브비의 경우 환자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들이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환자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환자의 힘든 일상을 공감하도록 해 어떻게 우리가 솔루션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언론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고 홍보팀이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활동 중이지만 모두를 만나고 소통할 수는 없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접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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