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20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공수처는 수사관들을 이 비서관 자택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또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형식의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이 비서관의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은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수사 외압 과정 등으로 추정된다.
이 비서관은 앞서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등으로 기소되자 이달 1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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