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쌀겨 추출물 활용 원료로 ESG 경영 박차
금호석유화학, 쌀겨 추출물 활용 원료로 ESG 경영 박차
  • 이예은 기자
  • 기사승인 2021-08-05 13:28:02
  • 최종수정 2021.08.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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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호석유화학]
[출처=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 실리카(Bio-Silica)를 적용한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 사업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실리카는 기존의 카본 블랙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금호석유화학의 SSBR 등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배합될 경우 타이어의 연비·제동력·내마모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제조 기술 업체와의 MOU 및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및 하이엔드 합성고무 복합체의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새롭게 사용할 실리카는 쌀겨(왕겨) 추출물을 활용한다. 탄화된 쌀겨의 재에 9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상태의 실리카를 실리케이트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석유화학 제품에 사용 가능한 바이오 실리카로 가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규사 기반 실리카는 규사를 채취·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반면 쌀겨 가공 공정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저감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에서 개발 중인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는 바이오 실리카와 SSBR의 분산 능력을 극대화한  고성능 소재로서 국내외 메이저 타이어 및 신발 메이커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향후에도 차세대 친환경 소재의 개발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예은 기자]

yaeeun091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