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폐기까지…하이트진로, 빈 틈 없는 ESG경영 노린다
생산부터 폐기까지…하이트진로, 빈 틈 없는 ESG경영 노린다
  • 이예은 기자
  • 승인 2021.08.11 15:05
  • 수정 2021.08.1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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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재활용·분리배출 활성화 위한 MOU 체결
'3대 사회 공헌 사업' 강화로 나눔 경영 실천도
[출처=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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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 장기적 관점이 중요해지면서 기업의 경영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ESG경영이 새로운 기업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경영 구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경영과 사회 공헌사업을 통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친환경 경영철학에 따라 대표 제품 테라와 진로 등 총 7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가 2001년부터 시행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화학 및 유통업계에선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체계적인 재활용 및 분리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일반 포장용기와 동일하게 소각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지난 3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 및 BGF리테일, 요기요 등과 캔, 페트 등 용기의 체계적 재활용 및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청정 리사이클' 등 각종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회사는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재활용 가능한 제품 용기의 수거·분리 배출하는 미션을 부여여하고, 수거된 재활용품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해 제공하는 '자원의 선순환 사이클'을 소개했다.

[출처=하이트진로]
[출처=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환경에 이어 3대 사회 공헌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3대 공헌사업은 소방관 처우개선, 청년자립 지원사업, 바다살리기 환경개선이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소방청과 협약을 맺은 이후 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지원, 국민안전캠페인, 언택트 체육대회, 소방서 간식차 운영 등 다양한 소방관련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엔 충남·경북 소방본부와 함께 '수상안전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연안관리 정화사업 '바다가꾸기'도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사업은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하이트진로는 반려해변 정화를 위해 ▲참이슬 보조라벨 활용 홍보 ▲해변 정화활동 ▲두꺼비 타포린 백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올해엔 청년자립 지원 사업인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빵그레'는 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첫 사업으로 경남 창원시에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광주광역시에 2호점을 오픈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포함한 모든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전 과정에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 공헌사업을 정례화해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예은 기자] 

yaeeun091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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