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25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독감예방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국내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GSK의 8개 소아 백신 품목을 공동 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중 독감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플루아릭스 테트라 판매와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세계 최초로 미 FDA 허가를 받은 불활화 4가 독감백신으로 독일에서 생산한 수입완제품이다.
국내에서도 2014년에 최초 승인된 4가 독감예방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독감 백신 분야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독감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6년간 지속된 양사간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된 계기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GSK백신 8종 유통을 통해 전년 대비 12.7% 상승한 6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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