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차승차권 일반 예매 시작…'귀성계획 혼선' 불가피
추석 열차승차권 일반 예매 시작…'귀성계획 혼선' 불가피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9.01 06:11
  • 수정 2021.09.01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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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내부 모습 [출처=연합뉴스]
KTX 열차 내부 모습 [출처=연합뉴스]

한국철도(코레일)가 1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열차 승차권 비대면 예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전날 경로·장애인 고객 예매와 같이 100% 온라인으로 진행돼, PC와 모바일 등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예약한 승차권은 2일 오후 3시부터 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일 오후 3시부터 역 창구·홈페이지·코레일톡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살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직접 접속해야 한다.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 쪽 좌석을 우선 발매한다. 다만, 이번 예매에 포함되지 않은 열차 안쪽 좌석은 9월 중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정부가 오는 3일 추석 연휴 방역 대책과 함께 안쪽 좌석에 대한 추가 예매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귀성객들의 열차표 예매계획에 혼선이 불가피한 상태다.

연휴 기간 4인 이하 가족 모임 금지 방침이 완화될 경우 귀성 인원이 늘어날 수 있고, 이에 따라 당초 예매하지 않았다가 추가 예매를 희망하는 사례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예매한 승차권을 반환하고 숫자를 늘려 다시 예매하려는 귀성객이 속출하거나 추가 예매 희망자가 몰리면서 예매 사이트가 크게 혼잡을 빚을 우려도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연휴 기간에 이동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다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추가 예매 시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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