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문서] 김종필 전 총리의 마지막 정치 행보..."노무현 흔적 지우는 자 누구든지 지원"
[WIKI 문서] 김종필 전 총리의 마지막 정치 행보..."노무현 흔적 지우는 자 누구든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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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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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타계했다.

60여년을 2인자, 또는 3인자로 살아왔기에 주한미국대사관이 본국에 보낸 문서에서 김종필을 테마로 한 문서는 거의 없다. 다만 2006년 11월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가 그를 주제로 한 비밀문서를 국무부에 발송한 적이 있다. 

김종필과의 대담에서 버시바우는 "김종필 전 총리는 한미 관계는 최상이며 2007년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며 "김종필은 합리적인 대북 강경책을 채택하고, 노무현 정권의 흔적을 일소하는 일에 동의하는 한 누가 됐건 간에 남녀 구분 없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종필(80)은 이번이 국가에 봉사하기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버시바우는 덧붙였다.

 
문서참조번호 생성일 비밀등급 분류 태그
06SEOUL4039 2006-11-22 07:48 기밀(3급) 주한 미국 대사관  

 국방부망 배포  / 행정명령 12958: 비밀해제: 09/08/2016


  • 태그: PGOV PINR PREL ABLD KS KN

  • 분류자: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 근거 1.4 (b/d).

  • 번역자: PoirotKr (트위터 사용자명) — Micheal H. Rhee 2015/02/22 11:39

1. (기밀) 요약: 김종필 전 총리는 한미 관계는 최상이며 2007년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11월 11일 버시바우 대사에게 말했다. 김종필은 합리적인 대북 강경책을 채택하고, 노무현 정권의 “흔적을 일소하는 일”에 동의하는 한 누가 됐건 간에 남녀 구분 없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거라고 말했다. 김종필(80)은 이번이 국가에 봉사하기는 마지막이 될 거라고 말했다. 요약 끝.
 

한국이 미국에 진 빚

2. (기밀) 김종필은 11월 16일 버시바우 대사와 회동하였다. 김종필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였다. 또한, 그는 미국의 지원 없이 오늘날 한국이 누리는 그 어떤 번영도 불가능했을 거라고 강조하였다. 서울 중심부 남산에 있는 나무조차도 그곳에 있는 이유가 미국의 지원 때문이다. 김종필은 노 대통령에 대해 그의 잘못과 단점을 열거하며 대단히 비판적이었다. 그러나 김종필은 노무현 정부 5년은 한국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에서 단순히 “쉼표”에 지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08년 2월 한나라당 정권 출범과 동시에 한미 관계는 개선될 것이다. 김종필은 한나라당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그의 고향인 충청도 지역 유권자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차기 한국 대통령은 공고한 한미 관계를 재천명함에 더해 대일 관계 개선에 힘쓸 것이며 한중 관계는 지혜롭게 풀어갈 것이다.

북한

3. (기밀) 대북 문제로 화제를 돌려 필요하다면 미국이 정권 교체를 모색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김종필은 말하였다. 북한은 떼쓰는 아이와 같다; 호되게 꾸짖지 않으면 진로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다. 6자회담은 김정일이 핵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김종필은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10월 9일 북한의 핵 실험 이후 북한에 대해 단호히 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과 모든 한반도 주변국과 더불어 통일된 대북 접근 방식을 도출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국제 사회가 북한 비핵화에 성공하려면 통일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버시바우 대사는 말했다.

2007년 대통령 선거

4. (기밀) 김종필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할 거라고 말하였다. 한나라당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흔적을 일소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역사적으로 그의 고향 충청도 지역은 판가름 투표(스윙 보트)를 제공하였고 2007년에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그는 말하였다. 2007년에는 3~4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이지만, 한나라당 후보가 유일한 옵션이다. 김종필은 열린우리당이 정당 개편 논의가 있긴 하지만, 차기 대선 내내 우리당은 무사할 거라고 말했다.

 
5. (기밀) 김종필 전 총리는 올여름 아베 총리한테 역내 긴장 해소와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야스쿠니 신사 방문 여부에 대해 논의하지 말 것을 말했다. 김종필은 1965년 한일 협정 협상 당사자로 일본과 연줄과 유대가 돈독한 사람이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일 관계 개선은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만일 미국과 더불어 한일 양국이 진정 강력한 관계를 맺게 된다면 3국은 아시아 전역 안보에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김종필은 아베가 야스쿠니에 가지 않을 거라고 예견했다. 또한, 그는 새 일본 총리는 중도를 견인하는 가운데 그의 내각 인사들이 보수적 또는 진보적인 발언을 하게 될 것이다.
 
원로 회담

6. (기밀) 김종필은 3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의 전직 지도자가 참가하는 “원로 회담”에 그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가 이 모임을 설립했다. 첫 후쿠오카 원로 회담은 일본이 개최할 예정이며 김종필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직 지도자들은 아시아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논평

7. (기밀) 김종필은 “3김” 중 유일하게 한국 대통령이 되지 못한 사람이다. 박정희의 최측근인 김종필은 과거 수십 년 한국 정치와 정부의 핵심 인사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 그의 영향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가 주장하듯 충청도 중부 지방을 통제하고 있는 “킹메이커”라는 예전 호칭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

버시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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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4039

 
SIP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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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 12958: DECL: 09/08/2016
TAGS: PGOV PINR PREL ABLD KS KN
SUBJECT: FORMER PRIME MINISTER KIM JONG-PIL'S LAST
POLITICAL STAND: HELP THE GNP WIN IN 2007

 
Classified By: Amb. Alexander Vershbow. Reasons 1.4 (b/d).
 
¶1. (C) SUMMARY: Former Prime Minister Kim Jong-pil told the
Ambassador on November 16 that U.S.-ROK relations were
paramount and that the administration had to change in 2007.
Kim said he would support the GNP candidate, whoever that may
be, provided that he/she agreed to "sweep out the debris" of
the Roh administration and take a reasonable but hard line
toward North Korea. Kim, 80 years old, said this would be
his last public service to the country. END SUMMARY.
 
Korea's debt to the U.S.
------------------------
 
¶2. (C) In a meeting with the Ambassador on November 16, Kim
Jong-pil spoke at length about the importance of the U.S.-ROK
alliance and stressed that none of the prosperity Koreans
enjoyed today would have been possible without U.S.
assistance. Even the trees on Namsan Mountain in central
Seoul were there only because of U.S. assistance. Kim was
highly critical of President Roh, enumerating his faults and
shortcomings. Still, Kim said he was confident that the
five-year period of the Roh administration would simply be a
"comma" in the continued progress of Korea. With a Grand
National Party (GNP) president in power starting in February
2008, U.S.-ROK relations would improve. To assure a GNP
president, Kim would influence the votes of Chungcheong, his
hometown province. In addition to reaffirming strong
relations with the U.S., the next ROK president should work
to improve relations with Japan and be wise in relations with
China, Kim said.
 
North Korea
-----------
 
¶3. (C) Turning to North Korean issues, Kim said that, if
necessary, the United States should consider using force to
seek change. North Korea was like a whiny child; if not
scolded strongly, it would not change its ways. The Six
Party Talks would not lead to anything but buying time for
Kim Jong-il to further develop his nuclear program, Kim
noted. The Ambassador said that after North Korea's October
9 nuclear test, it was necessary to be firm toward North
Korea. The United States was working with China and all of
North Korea's neighbors to forge a unified approach. This
was essential i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as to succeed
in denuclearizing North Korea, the Ambassador said.
 
 
2007 Presidential Elections
---------------------------
 
¶4. (C) Kim said he would support the GNP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next year. The GNP candidate must be ready to sweep
out the debris of the Roh government; work hard to improve
U.S.-ROK relations; be prepared to threaten North Korea with
force; and, finally, lift the living standards of South
Koreans. Historically, his home Chungcheong Province had
provided the swing votes, and 2007 would be the same, he
said. There would be three to four candidates for president
in 2007, but the GNP candidate was the only real option. Kim
said that the Uri Party would remain intact through next
year's presidential elections despite all the talks of party
realignment.
 
Japan
-----
 
¶5. (C) On Japan, a country with which Kim has strong
connections and ties (he negotiated the 1965 normalization of
relations), the former prime minister said that he told PM
Abe this summer not to discuss whether he would visit the
Yasukuni Shrine in order to defuse regional tensions and
improve relations with the ROK and China. The Ambassador
said that improved ROK-Japan relations were key to security
and prosperity in the region and that if the two countries,
along with the U.S., could have a truly strong relationship,
the three countries could provide a security foundation for
all of Asia. Kim predicted that Abe would not go to Yasukuni
and said the new Japanese prime minister would rely on his
cabinet members to make both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statements while he toed the center.
 
 
Old Boys Summit
---------------
 
¶6. (C) Kim described an "Old Boys Summit" he would attend in
March, 2007 that would include former leaders from Korea,
Japan, Singapore, Malaysia, Indonesia, China, Philippines and
Japan. Former Japanese PM Nakasone founded the group and
Japan would host the first summit next year in Fukuoka, where
Kim would give the keynote address. The former leaders will
convene annually to discuss solutions to various issues
facing Asia.
 
Comment
-------
 
¶7. (C) Kim Jong-pil is the only one of the "Three Kims" who
did not become president of South Korea. The closest aide to
Park Chung-hee, JP, as he is widely known, was at the center
of South Korean politics and government over the past several
decades. However, his influence is very marginal now, and
his former title of "King-maker," because he largely
controlled the central Chungcheong region, is no longer
valid, despite his claims.
VERSHBOW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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