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인터뷰] 제이씨스퀘어 마송훈 대표 "UV-C 기술로 안전 공간 구현이 목표"
[WIKI 인터뷰] 제이씨스퀘어 마송훈 대표 "UV-C 기술로 안전 공간 구현이 목표"
  • 이예은 기자
  • 승인 2021.09.08 15:04
  • 수정 2021.09.0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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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와 제휴 맺어 필립스 UV-C 공기 살균기 출시
UV-C 기술, 태양 자연 에너지로 세균·바이러스 등 절멸 가능
"필립스 공기 살균기에 제이씨스퀘어 IoT 기술 접목이 목표"
마동훈 제이씨스퀘어 대표 / [출처=제이씨스퀘어]
마동훈 제이씨스퀘어 대표 [사진=제이씨스퀘어]

"스마트홈 주축 IoT 전문 회사지만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UV-C 공기 살균기까지 왔다. UV-C 기술의 보급으로 어느 공간에서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게 최종 목표다."

마송훈 제이씨스퀘어 대표는 7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이씨스퀘어는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16년째 IT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IoT 전문 회사다. 최근 인테리어 기축 시장의 스마트홈을 추구하다 코로나 시국 이후 시그니파이(Signify)와 제휴를 맺어 UV-C 공기 살균기를 출시했다.

UV-C 방사선은 세균, 바이러스 및 포자의 DNA와 RNA를 파괴하는 기술로 공기 중 바이러스를 소음 없이 비활성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그니파이는 UV-C 기술을 적용한 필립스 자외선 살균 장치 활용으로 바이러스 확산방지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목표하고 있다. 

마 대표는 "스마트홈, IoT에 대한 내용은 결국 삶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데 공기 살균기에 회사의 장점인 IoT 기술을 접목한다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개발에 힘써 향후 공기 살균기 시장을 회사의 메인 비지니스로 포지셔닝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UV-C 공기 살균기는 일반 공기 청정기와 포지셔닝이 다르다. 공기 청정기가 미세먼지와 같은 더러운 공기의 질을 필터를 통해 클린하게 바꾼다면 공기 살균기는 필터가 아닌 UV-C라는 태양에 존재하는 살균 기능이 있는 광을 이용해 공기 내 해로운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절멸시킬 수 있다고 마 대표는 설명했다.

제이씨스퀘어 본사에 설치된 UV-C 공기 살균기 모습 [사진=제이씨스퀘어]

그는 "바이러스는 마이크로 단위이기 때문에 공기 청정기 필터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반면 UV-C 공기 살균기는 세균, 바이러스 등 DNA가 있는·생리적 현상이 있는 것은 대부분 바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도 제거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살균에는 UV-C의 공기 살균과 분무형의 화학적 살균이 있다. UV-C는 본래 태양에서 존재하는 자연 에너지기 때문에 유해하게 몸에 닿지만 않는다면 흡수될 가능성이 없다"면서 "분무형 제품은 분무 된 영역만 살균이 가능하지만 UV-C 공기 살균은 대류에 의한 살균 효과이기 때문에 폐쇄된 공간은 다 살균이 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씨스퀘어는 UV-C 원형 모델을 만든 필립스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설치 구조, 스탠드 구조에 그치고 있지만 필립스 UV-C 램프의 기술을 활용해서 버스용, 가정용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필립스의 공기 살균기에는 IoT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일차적인 목표는 IoT 기술을 공기 살균기에 접목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 대표는 끝으로 "코로나 이후 계속해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시대에 접어들게 될 텐데 공기 살균기가 널리 보급돼서 어느 공간에서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공기 살균기가 하나 탑재되면 정서적으로 평온한 상태로 있을 수 있다. UV-C 기술의 장점을 알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환경인 다중이용시설, 회사 등에 전국적으로 도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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