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이틀간 화이자-모더나 약 580만회분 도착…1차 접종률 60% 돌파
오늘까지 이틀간 화이자-모더나 약 580만회분 도착…1차 접종률 60% 돌파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9.08 06:08
  • 수정 2021.09.08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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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모더나 사의 백신 255만2천회분을 옮기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모더나 사의 백신 255만2천회분을 옮기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속속 도착하고 접종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1차 접종률은 7일 60%를 넘어선 데 이어 정부가 중간 목표로 제시한 오는 19일까지 70%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직계약한 모더나 백신 139만3천회분이 전날 밤늦게 도착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는 화이자 백신 342만8천회분이 도입된다.

또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도 이날 오후 3시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틀간 공급 물량만 총 579만7천500회분이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당초 모더나 측이 자사 제조소 문제를 이유로 8월 물량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 이후 9월 첫째 주까지 701만회분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날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약속 물량보다 114만2천회분 많은 815만2천회분이 들어오는 셈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과 예정된 백신 공급량을 고려하면 이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1차 접종 70% 목표 달성을 위해 예상한 것보다 많은 물량"이라고 말했다.

박 반장은 특히 "앞으로 10월 말까지 전 국민 2차 접종 70%를 달성하기 위한 물량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민들께서는 백신 수급에 대해서는 더는 불안해하지 마시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차 접종률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60%를 돌파했다.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천87만8천725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60.1%에 달했다.

앞으로 추석 전까지 11일간 약 512만명, 하루 46만 명꼴로 백신을 맞으면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6월 10일 1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월 3일 2천만명, 9월 5일 3천만명을 돌파했다.

실제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이보다 더 높은 69.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838만5천936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35.8%로 올라섰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41.6% 수준이다.

높은 예약률에 더해 백신 수급까지 원활해지면서 일일 접종량도 대폭 늘었다.

지난 6일 하루 동안 신규 1차 접종자는 74만1천52명, 접종 완료자는 63만2천986명 각각 늘었다.

여기에서 1·2차 접종자 통계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9천223명)를 1명으로 계산해 합산한 총접종자 수는 136만4천815명이다. 이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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