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정상 7개월만 통화에도 백악관 "경쟁, 책임감 있게 관리" 대중 압박 계속 시사
美中정상 7개월만 통화에도 백악관 "경쟁, 책임감 있게 관리" 대중 압박 계속 시사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9.10 12:28
  • 수정 2021.09.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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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다보스 포럼에서 만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뉴스, 신화통신]
2017년 다보스 포럼에서 만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뉴스, 신화통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중갈등 현안을 논의했다. 미중 정상이 대화를 한 건 올해 2월 첫 전화통화 이후 7개월 만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날 대화에서 "미국의 이익이 집중되는 분야와 미국의 이익, 가치, 시각이 분산되는 분야를 두고 광범위한 전략적 논의를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두 가지 의제 집합에 대해 모두 공개적이고 솔직하게 관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전화로 미중간 갈등이 종결되지 않음을 시사하려는 듯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라는 다소 순화된 표현을 사용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이 이번 논의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미국이 계속 기울이고 있는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인도와 협력을 다져 중국을 압박하는 기존 기조를 계속 추진한다는 의미에서 '인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관심'을 언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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