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코로나백신 개발 집중” SK바사, 독감백신 생산중단

올해만 일시적 조치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올해 독감백신(인플루엔자) 생산중단을 선언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SK바사 관계자는 14일 “올해만 한시적으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중단을 결정했다”며 “안동 공장의 연간 생산역량을 고려해 코로나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바사는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AZD1222)와 노바백스(NVX-CoV2373) 등 두 제품 위탁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SK바사는 내년 상반기 ‘토종 코로나 백신’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출하 예정인 독감백신 물량은 지난 절기 대비 10% 가량 늘어난 총 2,680만 도즈다.

SK바사 스카이셀플루를 제외하면 올해 국내 출하 독감백신은 9품목이다.

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 일양약품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 사노피파스퇴르 박씨그리프테트라주, GSK 플루아릭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 등이다.

한편 지난해 4가 독감백신에서 SK바사 스카이셀플루가 640억원의 매출을 기록, 관련 백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GC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515억원, 일양약품 테라텍트 174억원, 플루아릭스테트라 136억원, 박씨그리프테트라 127억원 순이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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