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생산지수1.01...수도권 확산세 위험신호 지속"
"감염생산지수1.01...수도권 확산세 위험신호 지속"
  • 김 선 기자
  • 승인 2021.09.14 14:34
  • 수정 2021.09.1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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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섰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이날 "수도권 유행 규모의 증가에 따라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보다 소폭 높은 1.01을 나타내면서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수치가 점차 올라가는 상태"라면서 "비수도권의 경우, 8월 2주차에 703명에서 매주 조금씩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억제를 나타낸다.

그는 "특히 수도권은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의 모임과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동량 외에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과 같은 이동량 보조지표도 모두 증가 추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피로 누적, 추석 연휴 준비 등으로 인해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 회복' 방안 적용 시점과 관련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추석이 지나도 전국적인 유행이 추가로 확산하지 않고, 백신 예방접종의 전파 차단 및 중증화 감소 효과가 본격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점진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이동량이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 분석 결과 지난 6일~12일간 전국의 이동량은 2억3,302만건으로, 직전 1주 2억2,874만건 대비 1.9%(428만건) 증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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