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10명 '주말 최다'…추석 이후 재확산 우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10명 '주말 최다'…추석 이후 재확산 우려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1.09.19 10:19
  • 수정 2021.09.1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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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42명-경기 547명-인천 183명-대전 48명-대구·충남 각 47명 등 확진
19일 오전 서울역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역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10명 늘어 누적 28만59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0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선 주말 최다는 8월 두 번째 주 토요일(발표일 8월 15일 일요일)의 1816명이었다. 최근 6주간 주말 확진자를 보면 1816명→1626명→1619명→1490명→1755명→1910명 등으로 약 1400명에서 1700명대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과 비슷한 수치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번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이뤄질 수 있어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째 이어지며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5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33명→1495명→2078명→1943명→2008명→2087명→1910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50.4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819.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 등 수도권이 총 1456명(77.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6일(1506명)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15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1400명대로 다소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대전 48명, 대구 47명, 강원 46명, 부산 44명, 충남 41명, 경북 39명, 충북 32명, 울산 30명, 광주·전북·경남 각 21명, 전남 11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415명(22.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40명)보다 1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2명은 서울(10명), 충남(6명), 인천·경기·충북(각 3명), 부산·경북(각 2명), 광주·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42명, 경기 547명, 인천 183명 등 수도권이 총 147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천40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3명으로, 전날(329명)보다 4명 많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3883건으로, 직전일 4만7660건보다 1만3777건 적다.

[위리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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