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장·유치원·직장' 등 일상 속 집단감염 속촐
코로나19, '시장·유치원·직장' 등 일상 속 집단감염 속촐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1.09.19 17:38
  • 수정 2021.09.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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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집단감염 누적 299명, 아산시 자동차부품회사 총 75명
감염경로 미확인 37% 육박…4차 대유행 장기화 우려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 선별검사소 [사진출처=연합뉴스]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 선별검사소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억제되지 않는 가운데 유치원, 어린이집, 시장, 건설현장, 의료기관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시장(3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종사자 33명과 이용자 1명, 가족 2명 등 총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23명 늘어 누적 29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2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가족 34명, 지인 7명, 이용자 2명이다.

서울 노원구 유치원(2번째 사례)과 강서구 시장에서도 15일 이후 각각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에서는 13일 이후 14명, 경기 안산시 어린이집(3번째 사례)에서는 10일 이후 총 18명이 확진돼 별도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양산시 한 의료기관과 관련해 15일 이후 종사자 2명, 환자 25명, 지인 1명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속초시 한 유흥업소에서는 13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충남 아산시 자동차부품회사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누적 75명이 됐다.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와 관련해선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그 밖에 경기 안산시 노래방(누적 44명), 전북 순창군 미인가 대안학교(56명), 충남 천안시 유학생(29명), 대구 서구 목욕탕(68명), 부산 수영구 마사지업소(27명),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18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7%에 육박했다.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5533명이며, 이 가운데 9401명(36.8%)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율은 이틀 전 37.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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