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2, 오픈 2주만에 국내 토지 거래 활발..."서울 시세 최대 1000배까지 올라"
메타버스2, 오픈 2주만에 국내 토지 거래 활발..."서울 시세 최대 1000배까지 올라"
  • 최문수 기자
  • 기사승인 2021-09-23 17:33:57
  • 최종수정 2021.09.2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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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더퓨처컴퍼니]
[출처=더퓨처컴퍼니]

더퓨처컴퍼니와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함께한 가상 부동산 투자 ‘메타버스 2’가 지난 10일 오픈한 이후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메타버스 2’는 현재 서울과 뉴욕 지역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 세계 지구의 10X10 면적을 가상 타일 한 칸으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매입하고자 하는 토지의 주인이 없을 경우, 한 칸의 타일을 최초 가격인 0.1달러로 매매가 가능하며 자신이 매입한 토지를 입찰하고 흥정하여 판매할 수 있다.

오픈 후 2주 가량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토지는 매입이 이루어진 상태다. 비어있는 토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주요 지역의 토지 시세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모양새며 오픈 이후 최초 가격인 0.1달러의 토지는 찾기 힘들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는 640배 오른 64달러를 호가하고 있으며,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는 1000배 이상 오른 102.40달러를 웃돌고 있다. 반면에 매직아일랜드 인근 호수는 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개발 호재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는 최초 가격보다 1000배 이상 상승해 거래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메타버스2 캡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는 최초 가격보다 1000배 이상 상승해 거래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메타버스2 캡쳐]

서초구 롯데캐슬이 들어서 있는 주요 거주 지역 부근의 토지 가격은 10배에서 70배 이상 상승했으며,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는 평균 25배 오른 2.536달러를 웃돌고 있다.

강북구 또한 최초 가격인 0.1달러를 찾기란 힘들다. 대치동, 목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으로 교육열이 높은 중계동 은행사거리의 학원가 거리와 인근 주택가는 최대 8배 오른 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실에서 구매가 불가능했던 국회, 청와대 등의 국가 핵심 기관과 경복궁 등 문화유적지는 오픈 직후 선점됐는데, 경복궁의 경우 주변 시세와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가장 높은 곳의 경우 100배 이상이 상승해 1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실제 관광 명소나 랜드마크 등 향후 개발 단계를 예측하여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 인근 부지는 한 타일당 70달러를 상회하며 오픈 기준 시세 대비 700배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버스2는 3단계에 걸쳐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는데 1단계는 토지를 구매하고 판매하는 과정이며 2단계는 이용자가 소요하고 있는 토지 내에 건물 등을 세울 수 있다. 3단계는 그 인프라를 통해 상업, 관광, 자원채취 등의 기타 활동을 할 수 있다.

관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현재, 현실에서의 상실감과 무력감을 제 2의 현실을 통해 해소하기 위한 욕구를 자극한 것이 ‘메타버스 2’의 호황을 불러일으켰다고 평한다. 또, 이용자들의 지속적 증가세를 유지하며 거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진고 해당 토지의 이용 가능성이 개발된다면, 오픈 2주 차인 지금보다 토지 시세는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oorwater052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