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센터 차고지, 10곳 중 6곳은 배연 시스템 미비
119안전센터 차고지, 10곳 중 6곳은 배연 시스템 미비
  • 강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21.09.25 14:21
  • 최종수정 2021.09.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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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구급차 등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빼내는 배연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119안전센터 차고지가 전국 10곳 중 6곳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19안전센터 1171곳 중 차고지 배연 시스템을 갖춘 곳은 447곳(38.2%)에 불과했다.

지역 간 편차도 심각했다. 전남은 76개 119안전센터 중 차고지 배연 시스템이 설치된 곳이 단 한 곳도 없으며, 충북의 경우 35개 119안전센터 중 단 2곳만이 배연 시스템을 갖췄다.

반면 충남과 대구의 설치율은 각각 96.91%, 94.64%로 센터 대부분이 배연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대기 공간도 매우 협소했다. 현행 규정상 소방관 출동 대기 공간 면적은 1인당 평균 10㎡인데, 전국 119안전센터의 63.1%가 이런 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소방직 국가직화가 전면 시행됐음에도 근무 환경 격차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지역 간 시설 격차를 해소해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violet8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