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2, 컨텐츠 개발 소식에 서울 산간 거래도 순항
메타버스2, 컨텐츠 개발 소식에 서울 산간 거래도 순항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1.09.29 17:12
  • 수정 2021.09.2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더퓨처컴퍼니]
[출처=더퓨처컴퍼니]

더퓨처컴퍼니의 가상부동산 게임 '메타버스 2'가 컨텐츠 개발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을 비롯해 산간 지역의 거래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가 발표한 컨텐츠의 주요 내용은 해당 토지의 자원 채취와 함께 건물 건설 기능 개발이다.

'메타버스 2'는 3단계에 걸쳐 게임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단계는 토지를 구매하고 판매하는 과정이며 2단계는 소유 부지 내에 건물 등을 세울수 있는 과정이다. 마지막 3단계를 통해 이용자들은 토지 주변 인프라 개발을 통해 상업, 관관 등의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이같은 이유에 당초 실제 관광 명소 및 랜드마크 등 서울과 뉴욕의 주요 지역의 토지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시세는 천정부지로 상승했다.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는 최초 가격인 0.1달러에서 6000배 이상 오른 61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이용자들이 해당 지역의 향후 인프라 개발 가능성을 보고 거래를 이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월드 옆 매직아일랜드는 서울 주요 지역의 시세 중 가장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곳으로 현재 가격은 최초 가격에 비해 8000배 이상 오른 819.20달러다.

실제 관광 명소 혹은 랜드마크에 해당되는 지역의 시세는 타 지역과 비교해 다소 높지 않은 모양새다. 청와대를 포함한 인근 부지는 최초 시세인 0.1달러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개발 가능성과 인프라 구축을 전망해 투자했다기 보다는 현실에서 구매하기 불가능한 토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이용자들의 소유 욕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창덕궁 인근 토지 거래도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최초 가격인 0.1달러부터 높게는 100배 이상 오른 12.80달러까지 웃돌고 있다.

회사의 향후 계획 소식에 평장동 인근에 위치한 북한산의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는 모양새다. 현재 해당 토지의 시세는 큰 상승세를 보이지 않으나 최초 가격부터 10배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부분적으로 거래가 이뤄진 도심 지역에 비해 대량으로 토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회사가 발표한 컨텐츠 개발 계획에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바탕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강북구 수유동과 우이천 계곡이 자리하고 있는 우이동 부근의 산간도 비슷한 모습이다. 부분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한 이용자에 의해 대량 토지 매입이 이뤄졌다. 시세 또한 최초 가격부터 높게는 8배 가량 상승한 모습이다.

[출처=메타버스2 캡쳐]
평창동 인근에 위치한 북한산 토지 대부분은 한 소유자에 의해 대량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메타버스2 캡쳐]

뉴욕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와 주변 지역은 서울의 토지 구매 양상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주변 토지 대부분이 부분 거래보다는 대량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며, 최초 가격인 0.1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도 다수 존재하고 10달러 이상 상승한 토지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로 불리우는 타임스퀘어 또한 서울 시세와는 대폭 차이를 보이며, 10달러 이상 호가하는 토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메타버스 2' 관계자는 타 지역의 오픈보다 이용자들이 투자한 시간과 비용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관계자는 "지도에 기반하여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프로세스를 구성 및 개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내 걸출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힘쏟고 있는 모습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일부 컨텐츠에 대해 "아직은 브랜드 노출을 위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상부동산 게임 '메타버스 2'가 발표한 컨텐츠 개발 계획 발표와 회사의 청사진은, 단순 토지 매매 수익을 넘어 다양한 커머스 활동과 인프라를 구축해 이용자들의 만족을 실현시켜줄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