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뱅앤올룹슨, 'AI 사운드 맥스'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손잡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AI 사운드 맥스'(AI Sound MA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제품 개발 이유에 대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미디어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사운드 장비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운드바에는 뱅앤올룹슨의 음질 검증 시스템 통과를 의미하는 'audio by B&O' 마크가 새겨져있다. 아울러 제품은 음질의 생동감·공간감 구현이 가능한 'Auro 3DⓇ' 솔루션이 적용돼 깊이 있는 3D 음향을 제공한다.

회사는 특히 B tv 콘텐츠들의 메타정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음장모드 기능을 자동 지원해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뉴스 시청시 아나운서 목소리가 더욱 또렷하게 들리고, 영화나 음악 감상시 저음·중음·고음 모두 놓치지 않고 사운드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다.

'AI 사운드 맥스'는 가로형 모양으로, 우퍼 40W 2개와 풀레인지 15W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최대 110W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스피커에 사운드 특화 처리 기술인 'Quad Core DSP' 칩을 탑재해 각 스피커 유닛별 제어로 균있는 음질을 지원한다.

던컨 맥큐 뱅앤올룹슨 부사장은 "'AI 사운드 맥스'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음향 엔지니어가 튜닝한 제품으로 SK브로드밴드와 긴밀히 협력해 오디오 아키텍처를 개발했다"며 "그 결과 고객이 좋아하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가 탄생했고 앞으로도 SK브로드밴드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세계적인 명품 사운드 뱅앤올룹슨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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