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추진 지원 계획' 검토...환자 30% 이상 가능
서울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추진 지원 계획' 검토...환자 30% 이상 가능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1.10.16 16:29
  • 최종수정 2021.10.16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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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에게 검사 키트를 건네고 있다. [출처=연합]
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에게 검사 키트를 건네고 있다. [출처=연합]

서울시는 16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추진 지원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용은  각 자치구에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팀을 설치하고 신규 확진자의 30% 이상을 재택치료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와 생활민원, 격리관리 등 운영 전반을 24시간 관리하는 '재택치료전담팀'을 둘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25개 자치구에서 100명씩, 총 2천500명을 재택치료로 감당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일일 1천명까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확진자의 30% 정도는 재택치료로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일컬어지는 감염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환자가 늘어나고 갈수록 의료 대응에 부담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 역시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주요 의료 대응 조치로 재택치료를 꼽고 있다.

정부는 최근 재택치료 대상에 70세 미만 경증·무증상 확진자를 포함하도록 했다. 재택 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등을 받다가 의료기관의 판단에 따라 확진일로부터 10일째 되는 날 격리 해제 통보를 받게 된다.

서울시가 운영하기로 한 재택치료전담팀은 기존의 재택치료 담당 조직인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을 통합한 것이다.

건강관리반은 의료인을 두고 진료 지원 등 확진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격리관리반은 생활 지원이나 자가격리 상황 등을 점검하는 일을 총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이 별개 조직으로 움직이며 직원들이 업무협력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격리를 하는 비확진자와 재택치료를 하는 확진자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등 재택치료자 관리 외 업무로 과중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택 치료 확대라는 정부 맥락을 따라갈 수 있게끔 시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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