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활성화해 신성장동력 확보"…CJ제일제당, '푸드 업사이클링·식물성 대체유' 사업 본격화
"사내벤처 활성화해 신성장동력 확보"…CJ제일제당, '푸드 업사이클링·식물성 대체유' 사업 본격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1.10.21 17:54
  • 수정 2021.10.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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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내벤처 '이노백' 공모 포스터.[출처=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이노백' 공모 포스터.[출처=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이노백'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에 뛰어든다. 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채택해 사업으로 연결시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20일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화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함이며,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개념을 도입한 제품이다. 포장재도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식물성 대체유는 콩·현미 등 식물성 재료에 기반해 만든 우유 대체제다.

이노백은 '혁신에 몰입하는 100일'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올해 2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사내 벤처에 지원한 직원들은 기존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100일간 아이디어를 구체화에 전념하게 된다.

이노백은 MZ세대인 입사 3~4년차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3기까지 총 120팀이 참여했으며, 현재 4기 공모가 진행 중이다.

이번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은 1기 공모에서 채택됐으며, 사업화를 결정한 이후 모두 사내 독립조직으로 운영이 확정됐다.

특히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은 부산물 처리 및 양산화를 위한 설비 투자를 검토 중이며, 올해 말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먼저 소비자를 만난 뒤 내년에 제품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제출→제안 프레젠테이션→100일간 프로젝트 추진→최종 프레젠테이션→사업 실행전략 수립→사업화 승인'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한 팀은 상금과 사업화 초기 투자를 지원받는 등 파격적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이외에 바이오사업과 Feed&Care사업에서도 각각 'R 프로젝트'와 'NBC' 등 사내벤처 제도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바이오사업의 R 프로젝트 1기 공모에는 총 127팀이 지원해 인큐베이팅 후보군 6개 프로젝트를 선발했으며, 현재 사업화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Feed&Care사업의 NBC 프로그램은 총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면 누구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며 "CJ제일제당에서 끊임없이 변화·혁신하는 조직문화가 새로운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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