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 4인은 25일 대선의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 TV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KBS에서 열리는 충청권 합동토론회에 참석한다. 지역별 순회 토론으로는 다섯 번째이며, 두 번의 1대1 맞수토론까지 포함하면 일곱 번째 방송 토론이다.
다음달 5일 최종 후보 선출까지 2주도 안 남은 만큼 각 후보는 방송 토론을 통해 '중원' 표심 쟁탈전을 펼치며 지지세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후보들은 토론 전에도 충청 지역을 방문해 당원들과 만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당을 방문해 캠프 충청권 선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준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대전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한 뒤 대전시당으로 이동해 대전 지역 전·현직 기초 및 광역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e스포츠 종사자들과 만나 처우 개선책을 논의한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한다. 앞서 오전에는 서울 서초구 대검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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