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시대 맞이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중추적 역할 수행에 '이목 집중'
뉴스페이스 시대 맞이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중추적 역할 수행에 '이목 집중'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1.10.26 12:57
  • 수정 2021.10.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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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열린 KAI의 현재와 미래 기술력이 조화를 이룬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서 KF-21의 관람객들이 가상 시범비행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출처=한국항공우주산업]
지난 24일 열린 KAI의 현재와 미래 기술력이 조화를 이룬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서 KF-21의 관람객들이 가상 시범비행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출처=한국항공우주산업]

오는 21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 발사 예정으로 정부는 민관과의 협력과 함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 중인 가운데,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누리호를 시작으로 민관이 협력해 발사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은 발사체 사업을 민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6800억 원을 들여 한국형발사체 4기 발사를 위한 양산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미항공우주청(NASA)이 추진 중인 달유인 탐사 사업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10번째 약정국으로 참여를 선언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년 만에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국제 협력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2024년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화성 및 우주진출 거점 마련을 위해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약정으로 다양한 우주사업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해 KAI는 아리랑 1호부터 7호까지 다목적실용위성 제작, 정지궤도복합위성, 군정찰(425) 위성 등 지난 30년간 정부의 위성 연구개발 전반에 참여하며 핵심기술을 쌓고 있다. 특히, KAI는 우주사업 민간 이전 첫 사업인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KAI는 ‘1호 개발 공동 설계팀’으로 참여해 항우연의 기술을 이전받아 차세대 중형위성 2호부터 5호까지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여 주관하고 있다.

또한, KAI는 지난 21일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의 1단 탱크 제작과 총조립을 주관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최초 개발이다. KAI는 내년 입찰 에정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 주관사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I는 제조를 벗어나 서비스까지 우주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KAI는 우주사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뉴스페이스 TF'를 출범하고 운영하여 제조·운영·서비스로 이어지는 벨류체인 구축에도 나섰다. 카이스트와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및 소형위성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산학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영상분석 전문 업체 지분 투자를 통해 위성 영상분석 서비스사업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KAI는 향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화를 위해 저궤도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위성 정보, 영상분석 등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뉴스페이스 시대의 글로벌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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