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5600억원 '역대 최대'…분기배당 실시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5600억원 '역대 최대'…분기배당 실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10.26 16:34
  • 수정 2021.10.2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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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 가시화
분기배당 주당 260원 지급…4분기 최종 배당성향 결정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3조56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 분기 배당 실시에 나선다.

2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그룹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3조559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선별적인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또 캐피탈,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인오가닉(Inorganic) 성장(M&A) 전략을 통해 편입된 신한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그룹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연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2조1301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가 증가한 1조6544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의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개선된 43%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순이익은 신한금융투자 3675억원, 신한카드 5387억원, 신한라이프 4019억원으로 각각 99.1%, 14.6%, 4.5%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자본수익성(ROE)은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특히 캐피탈과 GIB부문 등 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기여도가 확대됐다. 

대손비용은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46.2% 감소한 5653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 또한 전년동기 대비 0.21%포인트(p) 감소한 0.2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특히, 신한금융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 고객중심 비즈니스 전략 강화 등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그룹의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약 39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미래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물 경제 지원을 지속했다"며 "프로그램 종료를 대비해 지난해 3900억원의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미래 불확실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전분기 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 후 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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