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비뇨기전문병원” 최고 대학병원 입지 나선 ‘이대목동병원’
“국내 첫 비뇨기전문병원” 최고 대학병원 입지 나선 ‘이대목동병원’
  • 김 선 기자
  • 승인 2021.10.29 11:26
  • 수정 2021.10.2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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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이대비뇨기전문병원’ 개원, 병원 내 의학관 A·B관 건설 작업
“비뇨기 수술 선도하는 허브병원 도약 목표”
[제공=이대목동병원]
[제공=이대목동병원]

여성암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이 내년 2월 국내 첫 비뇨기 전문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비뇨기전문병원’이다.

이대비뇨기전문병원은 방광암·인공방광센터의 연장 선상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개소한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는 지금까지 1천례 이상의 수술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인공 방광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국내를 넘어 해외 학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공 방광은 방광 절제 수술 후 본인의 소장으로 인공적인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하고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한다.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고 가벼운 등산이나 골프, 수영, 사우나, 성생활도 가능하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러한 노하우를 살려 국내 최고의 고난도 비뇨기 수술을 선도하는 허브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비뇨기 관련 모든 질환을 '올 케어'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비뇨기 전문의를 잇달아 영입하는 등 전문영역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년 퇴임하는 김청수 비뇨의학과 교수가 비뇨기전문병원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 분야에서 가장 선진화된 임상·연구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또한 로봇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완석·김명수 교수도 영입했다. 김완석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시절 로봇수술센터 세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국내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 인물이다.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에는 전문의 정우식·심봉석·류호영·신태영 교수 등이 포진해 있다. 류 교수와 신 교수는 로봇수술과 AI 기반 의료 벤처 대표로서 '스마트진료실', '디지털 진료실'을 구축하는데 집중한다.

이 병원 관계자는 “이화여대 소유인 이대목동병원 내 의학관 A, B관을 최근 교육부의 승인을 얻어 의료원이 매입하면서 이대비뇨기전문병원 공간을 확보했다”며 “의과대학과 의전원 등 교육 기관 대부분이 2019년 이대서울병원 신축 건물로 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내 의학관 A, B관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기존의 여성암병원과 함께 비뇨기병원까지 운영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대학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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