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근로자 비중은 82.7%
국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근로자 비중은 82.7%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1.10.28 06:46
  • 수정 2021.10.28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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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회. [출처=연합뉴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 중소기업 근로자는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7%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공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를 토대로 중기부가 작성하는 자료다. 올해부터는 산업분류, 지역구분, 여성 경영인 등의 조사항목을 세분화해 중소기업 현황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집계 결과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직전 해보다 3.8% 증가한 688만8천개였다.

종사자 수는 2.0% 늘어난 1천744만명, 매출액은 2.6% 증가한 2천732조1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를 차지했다.


업종별 기업 수는 도소매업이 166만1천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업(116만7천개), 숙박·음식점업(81만5천개) 등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0.3%포인트·p), 수리업(0.3%p), 건설업(0.2%p) 등은 커졌고 도·소매업(-0.8%p), 숙박·음식점업(-0.2%p) 등은 작아졌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339만4천명), 도·소매업(328만7천명), 숙박·음식점업(183만1천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종사자 수 비중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0.2%p),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0.2%p) 등이 커졌고 도·소매업(-0.4%p),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0.4%p) 등은 작아졌다.

매출액 규모는 도·소매업(910조1천억원), 제조업 (750조3천000억원), 건설업(307조6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이 353만4천개로 전체 기업의 51.3%에 달했다.

수도권 중소기업 종사자는 940만6천명으로 전체 기업의 53.9%, 매출액은 1천590조3천억원으로 전체의 58.2%를 각각 차지했다.

대표자가 여성인 중소기업은 277만2천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2%에 달해 전년보다 비중이 0.2%p 올랐다.

leegy0603@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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