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펙수프라잔’·‘나보타’ 유럽 출시..대웅제약 내년 기대감↑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2,906억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200억원대를 기록, 올해 9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재작년 동기 1,749억원에서 전년 동기 1,889억원을 거쳐 올해 4.1% 성장한 1,967억원을 기록했다. 다이아벡스·크레젯·루피어 등을 포함해 수익성 높은 자체품목이 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113억원에서 올해 209억원으로 2배 성장했다. 주요 판매원인 미국과 국내 시장에서 여전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브라질·태국·멕시코 등에서도 높은 실적이 나왔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291억원에서 3.3% 상승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우루사(일반의약품)와 임팩타민 등 전통적 일반의약품들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내년 신약 출시를 필두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펙수프라잔과 유럽 시장에 출시될 나보타가 상당한 영업가치를 예고한다.

펙수프라잔은 이미 전 세계에 1조1,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됐고,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FDA 허가를 보유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중국에서도 올해 안에 BLA(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속적인 R&D 혁신과 투자,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 기반 영업확대의 결실이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기술수출 1조원을 돌파한 펙수프라잔의 내년 국내 출시와 나보타의 유럽 출시를 필두로 성장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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