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해법찾자…COP26 개막 앞두고 분주한 글래스고
기후변화 해법찾자…COP26 개막 앞두고 분주한 글래스고
  • 뉴스2팀
  • 승인 2021.10.31 09:14
  • 수정 2021.10.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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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인류 최대 위기 기후변화에 대응할 해법을 찾으려는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26차 회의(COP26)의 개막 전날인 30일 현재 개최도시 영국 글래스고는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더는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늦출 수 없다는 한마음으로 세계 각국에서 영국 스코틀랜드의 상공업 중심지인 글래스고를 찾고 있다.

글래스고 공항이 작은 탓에 대부분의 외지인이 경유하는 인근 도시 에든버러의 공항은 온종일 승객들을 가득 태운 여객기들이 쉴 새 없이 활주로를 오르내렸고 공항 청사도 인파들로 붐볐다.

공항에서는 스코틀랜드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환영하는 홍보문구가 공항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고,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이웃 도시 글래스고를 지원한다는 슬로건도 도심 곳곳에 내걸렸다.

스코틀랜드 중심도시이긴 하지만 인구 60만의 작은 도시인 글래스고에는 국가대표단과 UN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정상회의·포럼·엑스포 등이 열리는 블루존과 COP26에 참여하는 일반인을 위한 공간인 그린존이 클라이드 강을 사이에 두고 마련됐다.

특히 그린존에는 전 세계에서 오는 활동가와 풀뿌리 커뮤니티들이 참여해 문화공연·전시회·강연·영화 상영 기술 시연 등 200여개 세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선을 끈다.

글래스고 시내 주요 호텔들은 수개월 전에 이미 예약이 꽉 차 방을 구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며, 글래스고 도심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숙박시설 가격도 덩달아 올라 평상시의 2~3배까지 치솟을 만큼 수요가 몰렸다.

헬렌스버러 로스리아 홀 호텔 관계자는 "예약 문의가 쏟아지면서 11월 중순까지 손님을 더는 받지 못한다"며 "글래스고에 이렇게 많은 외국인이 한꺼번에 찾아온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런던·에든버러를 거쳐 글래스고에 이날 도착한 전남도대표단도 행사 기간 주요 일정을 점검하며 개막에 대비했다.

COP33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경남도와 함께 대비하는 전남도 대표단은 26차 회의가 열리는 글래스고에서 행사 준비과정을 꼼꼼히 살펴 향후 행사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작은 도시가 국제회의 하나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COP 회의 유치를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철저히 조사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남의 노력을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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