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디지털 가상현실 투자 강화"...글로벌 메타버스 기업 ‘더 샌드박스’와 ‘업랜드’ 투자
컴투스 "디지털 가상현실 투자 강화"...글로벌 메타버스 기업 ‘더 샌드박스’와 ‘업랜드’ 투자
  • 유 진 기자
  • 승인 2021.11.03 09:26
  • 수정 2021.1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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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CI & 더 샌드박스 CI. [출처=컴투스]
컴투스 CI & 더 샌드박스 CI. [출처=컴투스]
컴투스 CI & 업랜드 CI. [출처=컴투스]
컴투스 CI & 업랜드 CI. [출처=컴투스]

최근 전세계에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 게임, IT분야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유통,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머전 리서치는 올해 57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매년 40% 이상 성장해 2028년에는 약 1,0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메타버스에 진출하는 가운데 컴투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부동산 가상거래 메타버스 기업 ‘업랜드(Upland)’에 투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와 손잡고 메타버스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컴투스는 3일 ‘더 샌드박스’와 ‘업랜드’에 각각 시리즈 B와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가상현실 산업을 향한 비즈니스 행보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특히 최근에는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연구와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더 샌드박스’의 시리즈 B 투자에는 컴투스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NFT 기반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을 나타냈다.

‘더 샌드박스’는 ‘애니모카 브랜즈’의 자회사이자, 블록체인과 NFT(Non-Fungible Token) 기술을 토대로 제작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서비스 런칭 후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플랫폼 내에서 발생되는 누적 거래액(Gross Merchandise Volume: GMV)은 1억 4400만 달러(한화 약 1,686억 원)를 넘어섰다.

‘스눕독’, ‘워킹데드’, ‘스머프’, ‘아타리’, ‘크립토키티’ 등 전 세계 165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와 IP 파트너십을 맺고, 이용자가 직접 플랫폼 내에서 가상 재화인 샌드(SAND)를 통해 마치 현실 세계와 같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서비스다.

컴투스는 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메타버스 ‘업랜드’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업랜드’는 실재 지도 기반의 건물과 교통시설 등을 가상현실에서 구입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거울세계형 메타버스 게임이다. 소유한 부동산을 활용해 임대료, 교통비를 받아 재투자하거나 NFT를 통해 가치를 상승시키는 등 리얼한 부동산 경제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현재 거래 가능 지역은 미국 내 일부 도시만 오픈된 상태다. 이 때문에 회사측은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로 맵을 확장할 경우 더욱 높은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내 가상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행렬이 전세계적으로 줄을 잇고 있어 컴투스의 전략은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하지만, 메타버스 열풍이 갑자기 식을 수도 있고, 방향성도 어느 쪽으로 향할지 아직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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