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 2420억원의 영업이익, 175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7%, 59.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조5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누적(1~9월) 기준으로는 매출 7조450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은 6조3842원(41.6%)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4조6733억원(44.4%)을 달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5%로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합산비율은 100.4%로 전년 동기 대비 5%p 떨어졌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수치로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손해율이 낮아지고 사업비율도 낮아지면서 비용적인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보험 관계자는 “자동차 뿐 아니라 전체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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