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 위험 높은 ‘오미크론’...각국은 남아프리카행 출국 제한 나서
재감염 위험 높은 ‘오미크론’...각국은 남아프리카행 출국 제한 나서
  • 최문수 기자
  • 기사승인 2021.11.27 10:44
  • 최종수정 2021.11.2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유럽 각국은 긴장 태세에 돌입하며 남아프리카로 통하는 문을 서둘러 닫고 있다.

WHO는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에 대한 긴급회의에서 ‘오미크론’으로 명명하며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당초 열세 번째 그리스 문자 알파엣 누(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WHO는 열다섯 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정했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한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WHO는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며 “일부 돌연변이에 우려스러운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주간 오미크론 출현과 함께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남아공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 변이의 발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공과 홍콩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다. 이후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은 남아프리카발 입국 제한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슬로베니아는 SNS에 27개 회원국 보건 전문가 위원회가 “‘비상 제동’ 조치를 발동하고 남아프리카에서 EU로 입국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해당되는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다.

영국은 남아공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고 미국도 남아프리카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싱가포르도 여행을 제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가 추가 정보를 확보하기까지의 예방 조치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8개국에 대한 비행 여행 제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의 코로나19 검사소 [출처=연합뉴스]
남아공의 코로나19 검사소 [출처=연합뉴스]

'오미크론'은 글로벌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U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2.53%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가장 큰 하락세다. 유럽 증시다 4% 넘게 폭락했다.

한편, WHO는 각국에게 ▲오미코른 변이 바이러스 이해를 위한 분석 강화 ▲우려변종 감염과 관련된 초기 사례를 WHO에 보고할 것 ▲국제사회와 협력해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 공중 보건 및 사회 조치, 진단법, 면역 반응 등에 대한 조사와 실험 수행 등을 요구했다.

개인에게는 ▲자기 몸에 맞는 마스크 착용 ▲철저한 손 씻기 ▲물리적 거리두기 ▲실내 환기 ▲인구 밀집 지역 회피 ▲백신접종 등 입증된 공중 보건 및 사회적 조치 준수 등을 촉구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news1team@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