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베트남 인터넷은행 플랫폼 Timo와의 협력협약 체결 및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29일 Timo 응 유엔 바오 황 대표와 양사 간 협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NH투자증권]](/news/photo/202111/118689_100524_5947.jpg)
NH투자증권은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와 협력해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점 방문 없이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의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티모는 약 4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인터넷은행 플랫폼으로, 현지 은행·보험·자산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김종석 베트남법인장, 티모 CEO인 응 유엔 바오 황 대표 등이 비대면 방식으로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6월 NH투자증권과 티모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NH투자증권은 오랜 기간 쌓은 국내 IT 서비스 및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현지 디지털 뱅킹 플랫폼 티모와의 협력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본사 및 베트남법인의 선진적인 금융서비스 역량과 티모의 혁신금융 서비스 간 협력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와 발맞춰 현지 고객들 대상으로 갤럭시 Z폴드 경품행사 및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에는 티모 고객 및 관계사를 대상으로 뮤추얼 펀드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 종합증권서비스로 점차 확대해 양사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티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타 동남아시아 진출국가에서도 핀테크 금융사 투자 등 협력 확대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열어둔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악조건 아래 글로벌 사업 확대·진출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수출 불모지로 줄곧 평가받던 국내 증권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시대정신을 갖고 기본에 충실한 NH투자증권만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정립 및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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