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통과…내년 1월 상장 '청신호'
LG에너지솔루션,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통과…내년 1월 상장 '청신호'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1.11.30 18:24
  • 수정 2021.11.3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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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CI LOGO[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기업CI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과연 내년 1월 상장할 수 있게 될 것인가.

한국거래소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권 상장 예비 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고 적격 판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1월 상장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 승인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월 한 차례 심사를 요청했다가 연기한 바 있다. 그 사이 LG에너지솔루션은 GM, 현대차 등 배터리 화재 사건으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각 회사들과 리콜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면서 안전하게 예심 통과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예심 통과 이후 내달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최대 13조 원 수준의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모가 완료되면 내년 1월 말부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가 최대 7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모건스탠리다.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 골드만삭스, 신한금융투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판정은 오랜 진통 끝에 이뤄진 것이다.

회사측은 지난 6월 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기업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 한국거래소는 제출서류 검토, 대표주관회사 면담, 현지심사, 추가서류 제출 및 검토 등을 거쳐 예비심사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다거나 검토가 더 필요한 경우 심사기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그러나 배터리 화재에 따른 리콜사태로 심사가 연기됐다. 상장예비심사에서 영업이익 부분은 공모가 산정에 주요한 영향을 끼친다. 리콜비용 충당금 규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해 보여 GM 리콜 관련 리스크가 추가 심사를 필요로 하는 이슈 중 하나였던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콜 규모가 확대되면서 충당금 부담이 커져 상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본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에 주식시장을 리드할 주력기업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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