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중국-대만 양안 갈등 '점입가경'... 핵잠수함 등장에 침공설까지
[WIKI 프리즘] 중국-대만 양안 갈등 '점입가경'... 핵잠수함 등장에 침공설까지
  • 최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21.12.03 14:41
  • 최종수정 2021.12.03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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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함대의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 [출처=연합뉴스]
미 7함대의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 [출처=연합뉴스]

중국이 대만 영해 남중국해에서 군용기 정찰을 통해 무력 시위를 지속하며 양안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음에도 양안 문제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미국은 중국에 맞서 군용기를 급파해 정찰비행에 나섰고, 대만이 침공당하면 군사적 개입을 시사했다.

연합뉴스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싱크탱크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은 지난 1일 웨이보와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11월 중국 연안 남중국해에서 94회 정찰비행을 했다"며 "이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 2월의 75회보다 거의 30%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싱크탱크는 2019년 6월부터 미군의 정찰비행 자료를 기록해왔다.

SCSPI는 11월 미군 정찰의 거의 80%에 미 해군 대잠 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참여했으며, 그외 MQ-4C 트리톤 무인기와 E-8C 정찰기 등도 활용됐다고 전했다.

SCSPI는 "해당 작전 동안 P-8A 포세이돈은 중국 영해 기준선에서 불과 약 15.91해리 떨어져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에 대만해협 주변에 전략 핵잠수함까지 노출하면서 무력 시위의 강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SCSPI는 지난달 29일 미 해군 대잠 초계기 P-8A 포세이돈 1대가 대만과 필리핀 루손섬 사이 바시 해협을 거쳐 대만해협 남쪽에서 북쪽으로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핵잠수함은 당시 선체를 드러낸 채 함정 1척의 호위를 받으며 중국 보하이만으로 항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정전 발생시 구조와 전력 복구 등 비상조치를 실행한 모의 훈련으로, 최근 몇 년간 푸젠성에서 진행된 정전 대비 훈련 중 최대 규모였다고 명보는 전했다.

미군은 이에 대잠 초계기를 동원해 잠함을 추적 감시한 정황이 드러나며 갈등이 더 심화되는 형국이다.

su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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