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현 우세종 여전히 델타지만…오미크론 될 수도”
WHO “현 우세종 여전히 델타지만…오미크론 될 수도”
  •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2021.12.04 09:34
  • 최종수정 2021.12.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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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사망보고는 아직 없어…“공포에 질릴 필요 없지만 준비돼 있어야”
FDA, 오미크론 대상 새 백신 긴급승인 가이드라인 마련
세계보건기구(WHO). [출처=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출처=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우세종 변이는 여전히 델타 변이지만 오미크론이 우세종 변이가 되는 시점에 이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사망보고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WHO 수석과학자인 수미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날 로이터 콘퍼런스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오미크론 대응과 관련해 “우리는 준비돼 있어야 하고 신중해야 하지만, 공포에 질릴 필요는 없다”며 “1년 전과는 다른 상황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 국장은 “현재 우리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백신의 공평한 분배와 취약 계층에 접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그래픽과 백신 주사기. [출처=연합뉴스]
오미크론 바이러스 그래픽과 백신 주사기. [출처=연합뉴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필요시 오미크론용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최근 FDA는 제약사 관계자들과 만나며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새 백신의 신속한 평가를 위해 필요한 연구와 데이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FDA는 새 의약품을 평가할 때 어떤 종류의 연구와 데이터가 필요한지 미리 지침을 내리는 식으로 지원한다. 제약사들이 개발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FDA의 이같은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백신과 치료제를 회피해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새 백신 승인과 관련해 “안전을 무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빠른 절차”를 주문하기도 했다.

FDA의 방침에 따라 제약사들은 대규모 장기 임상시험 대신 수백명 가량의 면역반응만 연구해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특정 시점에 우리는 이 새로운 변이에 대한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자사가 비교적 빨리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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