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에서 이 후보에 대한 관련 기사들에 대해 조직적 선플(선한 댓글) 운동을 독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캠프인 더밝은미래위원회가 조직적 선풀달기를 진행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인터넷 매체 시사오늘이 단독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중심의 선대위 산하에 있는 1만 2천여 명이 속한 해당 조직에서 가동 중인 749명 참여의 온라인 채티방 텔레그램에서는 지난달 17일 “각종 기사가 게재되면 선플과 좋아요 달기 10분씩 진행하겠다”는 지침을 공지했다.
일단 선거법 위반 여부를 떠나 공당의 조직적 댓글 달기라는 점에서 지난 국정원 댓글부대와 김경수 前 지사의 드루킹 사건을 연상시키는 악의적인 여론 조작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또한, 선거개입으로 인한 불법 선거 공방을 둘러싸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박인환 전 건국대 법대 교수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법을 떠나 여론 조작”이라며 “여론이 조작되기 쉬운 세상에서 가해지는 민주 여론 조작”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선대위 박성준 대변인은“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의 일환 아니겠느냐. 어떤 의도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해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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