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다섯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기존 주요소와 LPG충전소를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19만1065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3월 10만229만대였던 데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통해 주요소를 자가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요시설과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간 이격거리 규정으로 인해 주요소 기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한계가 생겼다.
또한, 주요소 內 또는 인근에 태양광 혹은 연료전지 분산전원을 설치하여 전기 자동차 충전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자체적으로 공급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연료전지는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윤 후보는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유소·LPG충전소 內 설치가능 건출물에 ‘연료전지’를 포함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후보는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전기자동차의 시대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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