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행운버거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함에 따라 누적 기부금도 1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운버거는 새해 행운을 기원하고 따뜻한 나눔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맥도날드의 대표 연말연시 한정 메뉴다. 이 메뉴는 2013년 첫선보인 이후로 매해마다 재출시될만큼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의 경우 기존 '행운버거 골드'와 신메뉴인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두가지 종류로 메뉴를 구성했다. 

행운버거 골드는 맛있게 시즈닝된 쫄깃한 식감의 패티와 갈릭, 아이올리 소스의 조화가 특징이다.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의 경우 행운버거 골드에 해쉬브라운을 더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모두를 위한 행운'이란 의미 아래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고객이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1개를 구매할 때마다 100원씩 적립된다. 올해는 출시 2주 만에 1억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RMHC에 전달돼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인근의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누적 기부금 1억원을 기념해 고객성원에 보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행운버거 골드 세트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세트를 각각 5100원, 58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행운버거 자체의 맛도 큰 인기 요인이지만, 의미 있는 캠페인에 대한 고객분들의 공감과 동참이 높은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올 한 해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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