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뉴리치 전담 'The SNI 센터' 오픈 
삼성증권, 뉴리치 전담 'The SNI 센터' 오픈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1.18 10:13
  • 수정 2022.01.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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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벤처, 스타트업 등 성장기업 임직원 등 이른바 '뉴리치(New Rich)' 전담조직인 'The SNI 센터(Center)'를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The SNI 센터는 삼성증권의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의 자금조달, 사업확장, 지분관리, 자금운용 등의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서비스와 인재개발, 제도 운영와 같은 비금융분야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국내 금융사의 초부유층 자산관리는 자산증식·관리에 중점을 둔 전통부자들(Old Rich)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벤처, 스타트업 등을 거치며 빠르게 성장한 기업들의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신흥부유층, 이른바 뉴리치가 크게 늘며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주목해 전략 영업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연구조사 결과, 향후 10년간 글로벌 머니마켓(자산시장)은 벤처·스타트업 기업 오너 등 뉴리치가 보유한 자산인 '뉴머니'가 '올드머니' 대비 2배 빠르게 성장해 2030년에는 전체 부유층 자산의 절반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초부유층 고객이 안정적 자산관리, PB와의 친밀함 등에 가치를 부여한다면 뉴리치들은 상대 금융기관의 전문성과 지원받을 수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 상품의 차별성 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특성이 있어골드만삭스, JP모간 등 글로벌IB들은 이미 뉴 리치 전담팀을 신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발빠르게 전략 영업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The SNI 센터에 기업별로 각기 다른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대기업 대표이사 등 경영진, 연기금 등 각종 기관 투자자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경험이 풍부한 11명의 프라이빗뱅커(PB)를 선발해 배치했다.

The SNI 센터 PB들은 뉴리치 고객과의 접점에서 비상장 펀딩, 임직원 스톡옵션 제도, 기업공개(IPO) 등 신흥기업 오너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전반에 대해 본인 역량 뿐 아니라 사내외 전문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시켜드리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들이 단기목표보다 고객수, 자산 등 장기 성장성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관리하는 뉴리치의 성공이 PB의 성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의 영업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PB인력에 더해 55명에 달하는 본사 전문가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커미티가 The SNI 센터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커미티에는 금융상품,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는 물론이고 리서치, IB, OCIO, 연금컨설팅 전문가도 합류해 법인의 자금 조달부터 운용, 임직원의 자산관리까지 경영인의 고민 전 영역에 걸쳐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상무는 "기존 전통 부유층 고객분들과는 결이 다른 이런 차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두 집결시켰고,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업이 성장하면서 고민하는 모든 부분에 걸쳐 원포인트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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