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프리즘] ‘횡령·배임’ 신라젠 결국 상장폐지 결정..최대 위기 봉착
[메디컬 프리즘] ‘횡령·배임’ 신라젠 결국 상장폐지 결정..최대 위기 봉착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1.19 11:29
  • 수정 2022.01.19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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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업가치 유지 불투명”..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서 최종 결정
신라젠, 당혹감..“상장폐지와 별개로 임상은 계속 진행”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시작해 한때 시가총액 10조 원에 육박하던 신라젠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을 받은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신라젠을 상장폐지한다고 결정했다.

상장폐지 결정 이유에 대해 “신약 파이프라인이 줄고 최대주주가 엠투엔으로 바뀐 이후 1,000억원이 들어온 것이 전부로 계속 기업가치가 유지될지 불투명하다. 파이프라인 등 계속 기업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신라젠 상장 폐지 최종 결정은 앞으로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도 같은 결정이 내려지면 신라젠은 짧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신라젠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거래소 상장 폐지 결정 이의 신청 후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 폐지 결과와 무관하게 우리는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현재 펙사벡의 신장암 임상 2상과 흑색종 임상 1b·2상을 진행하고 있다. 펙사벡은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신라젠의 최대주주는 엠투엔으로 지분 18.23%를 보유하고 있다. 엠투엔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인 서홍민 회장이 이끌고 있다.

한편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 정지 직전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666억원이었다. 거래소는 2021년 11월 말까지 1년간을 개선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 21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후 심사를 진행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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