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랑도 칼럼] 직책이 높다는 것은 '올바른 리더'와 동일한 의미일까
[류랑도 칼럼] 직책이 높다는 것은 '올바른 리더'와 동일한 의미일까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2.01.20 06:45
  • 수정 2022.01.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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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노사 협력의 길. [연합뉴스=위키리크스한국]
4차산업혁명시대 노사 협력의 길. [연합뉴스]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모습은 다를 수 있다.

남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사람인 것도 아니다.

시간이 지나고 같이 지내다 보면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처음 만나서 이야기할 때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하고 마치 일을 매우 잘 할 것처럼 자신의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성공경험과 지식을 으시댄다고 해서 반드시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며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막상 같이 일을 해 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종종 있다. 처음에 볼 때는 별로였는데 정작 같이 일하다 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일을 잘하고 성과도 잘 내고 인품도 훌륭한 경우다.

남들에게 듣기에는 참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이라 했는데 같이 지내다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고 기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항상 판단근거와 객관적 기준이 있어야 잘 못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전달한다고 해서 반드시 진실된 것만은 아니고, 다수가 동의한다고 해서 참다운 진리도 아니다.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의견에 대해 분별하고 구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말이 없다고 해서 무심한 것이 아니고, 말이 많다고 해서 다정한 것도 아니다. 겉으로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것보다 묵묵히 행동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고 드러난 말이나 행동보다 진정성이 중요하다.

이해한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은 아니며 알고 있다고 해서 모두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실행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 다 성과가 나는 것도 아니다.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의장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아니다.

능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역량이 출중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직무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고 직위와 직책이 높다고 해서 코칭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대한 코칭을 잘하려면 가장 중요한 첫번째 요소가 인간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과 인간행동에 대한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잠재되어 있는 내면적인 동기를 주체적으로 자극시킬 수 있어야 한다.

코칭을 통해 자신과 상대방으로 하여금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게 하려면 인간에 대한 애정과 동기부여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성과관리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고 과제도출, 목표설정, 전략수립, 예상 리스크 도출, 인과적 실행관리방법, 기간별 과정 성과평가와 피드백방법 등 단계별 개념과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고 개념과 기준에 대한 실행자의 의견을 검증할 수 있는 판단력과 질문과 경청스킬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해하고 있다는 것과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르다.

과거에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다는 것과 지금 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학습하는 단계를 거쳤다고 해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반복적인 훈련과정을 통해 체질화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학습과 훈련을 거쳤다고 해서 자기완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관계와 입장과 상황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기적으로 코칭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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