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20일 제주경찰청, 제주범죄피해자보호센터와 ‘신변보호자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사업 후원 및 범죄피해자·유가족 지원’ 등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DB손보는 제주도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등 피해자들에게 경제적, 법률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고, 신변보호 요청자와 강력범죄 등 노출 우려가 있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CCTV시스템’구축에 대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CCTV 도입을 통해 기존의 신변보호용 CCTV가 녹화기능만 있어 실시간 안전확보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자택침입 사실을 112에 신고하면 경찰서 112상황실에 현장영상이 실시간 중계됨으로써 피해자 신변 및 가해자에 대한 증거 확보도 한층 정확해질 전망이다.
이 날 후원식에 참석한 DB손보 고영주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및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치안 거버넌스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제주도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에게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 지원을 통해 여성폭력범죄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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