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565억원, 당기순이익 117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3%, 39.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억원,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금리인상 등 증권업 전반적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에서도 주력사업인 기업금융(IB)부문이 강세를 나타내며 최대실적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B 부문은 지난해 순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1% 오른 1473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4년 연속 순영업수익 1000억원 이상, 4분기 연속 300억원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 거래 둔화 및 부동산금융 수익성 저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대응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 하는 등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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