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블록체인·메타버스' 투트랙 신사업 본격 진행"
넷마블 방준혁, "'블록체인·메타버스' 투트랙 신사업 본격 진행"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1.27 15:11
  • 수정 2022.01.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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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출처=넷마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27일 구로구 지타워 본사에서 4년만에 개최된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을 테마로 한 신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 의장은 투트랙 전략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진행할 것이라며 "넷마블은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넷마블은 직접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시키고,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에 게임뿐 아니라 메타휴면, 웹툰, 웹소설, 커머스 등 콘텐츠들을 결합하는 모델로 확장해간다는 것이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은 재미와 더불어 대체불가토큰(NFT)를 통해 무형자산화되어 게임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넷마블은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융합시킨 진화된 형태의 새로운 메타버스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에 대해 방 의장은 “비대면의 일상화로 가상현실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해왔고 향후 산업화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게임기업들은 기존 MMORPG 게임들을 통해 메타버스의 콘텐츠를 이미 구현하고 있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골드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블록체인 게임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메타버스를 블록체인과 융합해 가상세계가 아닌 두 번째 현실 세계를 만들어 내고, 향후 '메타노믹스'와 '메타휴먼'을 사용해 메타버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메타노믹스는 부동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NFT게임으로 가상 부동산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향후 강력한 지식재산권(IP) 확보 회사로의 변화 의지를 피력하며, 자체 및 공동개발 IP 게임 15종, 외부 IP 게임 5종 등 현재 개발중인 멀티플랫폼 게임 20종을 최초로 선보였다. 
 
권 대표는 "그간 넷마블의 약점으로 자주 언급됐던 자체 IP 부족은 넷마블이 퍼블리셔로 시작한 회사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며 "오늘 발표하는 주요 개발 라인업 중 자체 및 공동개발 IP가 75%에 달해 향후 강력한 IP 보유회사로의 변화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뿐만 아니라 타회사와 함께 IP 공동개발 또는 간접투자를 통한 IP확보 등을 통해 강력한 자체 IP를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의 '강력한 IP 보유회사로의 변화'에는 넷마블 개발 자회사들이 준비중인 자체 IP 게임 외에도 넷마블이 웹소설, 웹툰,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업해 IP를 성장시켜 나가는 방안도 포함됐다.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의 자체 및 공동개발 IP에 더해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기존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어 “소개된 게임 대부분이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구현 가능한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액션배틀게임 ‘스쿼드배틀’과 ‘오버프라임’은 스팀을 통해 PC 플랫폼으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에도 출시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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